낮잠북스는 4년 전 후추이야기를 만들면서 만들었던 출판사에요.
지금은 사업자 말소를 해둔 상태지만 여전히 출판등록증을 가지고 있지요. 남들은 1인 출판을 한다지만 저희 부부는 반푼이(?)들이라 2인 출판을 해요. 각자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나누어서 맡은 결과지요. 부부란 것이 그런 것 아니겠어요? 아무튼 4년 전, 후추이야기를 출판하고 독립출판 서점에 입고를 했었죠. 지금도 몇몇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책방에서 후추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후추이야기는 아내가 글을 쓰고 제가 직접 편집디자인을 해서 출판을 했어요. 아, 물론 그림작가님도 따로 구하구요.
작은 후추를 편의점 앞에서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율무를 데려오기까지의 이야기를 후추의 시선을 통해 쓴 동화책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한 어른들에게도 읽기 좋은 동화책이죠. 후추이야기를 읽고 몇몇 분들이 후추 사진을 보기위해 아내의 인스타를 찾기도 하고, 후추는 아주 조금의 인기를 구가했는데요.
그랬더니, 율무도 자기 책을 내달라는거에요. 맞아요, 율무이야기는 율무가 주인공인 동화책이에요. 후추와 함께 살게 된 율무의 이야기랍니다. 후추이야기의 두 번째로 연장선 상의 이야기로 보실 수도 있고, 후추이야기를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라도 이야기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내용이기도 해요. 시간의 흐름 상으로는 두 번째 이야기지만 내용 상으로는 단독 이야기지요.
율무이야기 탈고를 마친 것은 사실 몇 년 전이었어요. 아내의 친구가 웹툰작가를 하고 있어서 그림을 부탁했죠. 그렇게 출판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 어영부영하다 보니까 일년이 흐로 이년이 흐른거에요. 지금에 와서야 '율무이야기 출판해야하는데... 하는데...'하다가 결국 출판을 하게 되었어요.
시리즈의 연속성을 위해 커버는 후추이야기와 같은 컨셉으로 했답니다.
후추이야기는 48page의 짧은 이야기라면 율무이야기는 96page의 조금 긴 이야기에요. 실제로도 율무가 쫑알쫑알 말이 많거든요. 후훗, 그래서 율무이야기가 좀 더 길어진 것 같아요.
해서 아내와 함께 만든 책 율무이야기가 출판이 되었습니다! 아직 책방에 입고는 못했지만 얼리주문을 주시는 분들께는 후추나 율무의 스티커 굿즈를 제공해드릴 생각이에요. 스티커는 제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했어요!
물론 포켓몬스티커처럼 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귀여운 후추와 율무의 스티커를 받으실 수 있는 기회!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읽기 편하고 좋은 동화책이라고 자부하고 있어요!
작가 직판으로 개인 구매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ㅋ
문의는 Instagram DM: @moon_tteul or @9rutung
이메일 문의는 lkzb@naver.com 으로 주시면 됩니다.
티스토리에 비밀댓글로 달아주셔도 되요!
율무이야기가 프루스트의 서재에 입고되었습니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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