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1 Essay 010 : 1:1 해외 결연 아동 후원 2014년, 우리 부부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 대신 해외 결연 아동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7년째. 거의 지구 반대편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아이를 후원을 했는데 그 아이가 올해 18살이 되면서 이번 달이 마지막 후원이 되었다. 후원하고 있는 다른 아이도 있지만, 이 아이가 첫 후원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벌써 성인이라고? 후원 내역을 살펴보니 해마다 꼬박꼬박 선물금도 따로 챙겨 보내줄 만큼 정이 많이 든 아이다. 아, 이젠 아이라고 하면 안 되겠지만. 이 친구가 커 가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서 7년 동안 지켜봐 오니 후원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새로운 생명을 갖기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에게 잘하자는 생각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내가 아이를 갖게 되면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 2020.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