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1 Essay 004 : 금연 68혁명 당시 외치던 구호가 있다.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상상력에게 권력을!’ 만큼이나 내게 큰 반향으로 다가왔던 구호.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금지하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흡연이다. 나는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금연을 시도해 왔다. 결론만 말하자면 아직도 시도 중. 삼세번을 지나, 칠전팔기를 지나, 이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까지 왔다. 자잘한 금연시도는 세지 않았고 크게 결심하고 시도했던 금연시도만 이번이 8번째. 매번 방법을 바꿨고 실패를 어머니 삼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6번째와 7번째 금연시도에서 가장 성공에 가까웠던 것은 금연약. 바로 ‘챔픽스’되시겠다. 챔픽스를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살짝 지끈.. 2020. 11.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