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고찰1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_제니 오델_필로우_2023 도서 : , 제니 오델, 필로우, 2023 노동자에게 경제적 안정이 사라지자 여덟 시간의 노동, 여덟 시간의 휴식, 여덟 시간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경계가 무너졌고, 우리에게는 시간대나 수면 주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현금화할 수 있는 24시간만이 남았다.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생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여가 시간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숫자로 수치화된다. 재고를 확인하듯 수시로 자신의 성과를 확인하고 퍼스널브랜드의 발전 과정을 감시할 때, 시간은 경제적 자원이 된다. 더 이상 '아무 것도 아닌 것'에 쓰는 시간을 정당화할 수 없다. p.55 자연의 음향 풍경을 기록하는 음향 생태학자 고든 햄튼은 이렇게 말했다. "정적은 무언가의 부재가 아니라 모든 것의 존재다.". p.6.. 2023. 9.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