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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InterestingFact

IF013 : 무작정 묻는 사람, 신조어

by 구루퉁 2022. 3. 17.

 

내 블로그를 어떤 검색어를 통해 들어오는지 살펴 보다가 무작정 묻는 사람이라는 검색어에서 멈칫했다. 내 블로그에는 무작정 묻는 사람에 대한 신조어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무작정 묻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

 

바로 ‘핑프’ 되시겠다.

핑프, 핑프족, 핑거 프린스, 핑거 프린세스 정도로 쓰이는데 그 뜻이 바로 무작정 묻는 사람이다. 검색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그냥 무작정 물어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조금의 노력도 하지 않고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핑프족을 초록창에 검색해 보았다.

시사상식사전 핑프족 정의

핑프에 대한 유래는 엄지공주에서 시작되었다. 엄지 손가락을 놀려 스마트폰에 몇 자 검색해보면 될 일을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것을 일컫는다. 약간의 혐오가 담겨있는 단어이기에 쓰는 걸 추천하진 않지만 누군가 핑프라고 했을 때 알아듣기는 해야 할테니 몇 자 적게 되었다.

엄지공주, 즉 핑거(finger, 손가락) + 프린세스(princess)의 조합이 유래이기에 여혐 단어로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프린세스 대신 프린스(prince)의 의미도 쓰이고 있다. ‘-처럼 강력한 혐오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 귀엽게 부른다해서 혐오가 없는 것은 아니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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