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어떤 검색어를 통해 들어오는지 살펴 보다가 ‘무작정 묻는 사람’이라는 검색어에서 멈칫했다. 내 블로그에는 무작정 묻는 사람에 대한 신조어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무작정 묻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
바로 ‘핑프’ 되시겠다.
핑프, 핑프족, 핑거 프린스, 핑거 프린세스 정도로 쓰이는데 그 뜻이 바로 무작정 묻는 사람이다. 검색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그냥 무작정 물어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조금의 노력도 하지 않고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핑프족을 초록창에 검색해 보았다.
핑프에 대한 유래는 엄지공주에서 시작되었다. 엄지 손가락을 놀려 스마트폰에 몇 자 검색해보면 될 일을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것을 일컫는다. 약간의 혐오가 담겨있는 단어이기에 쓰는 걸 추천하진 않지만 누군가 핑프라고 했을 때 알아듣기는 해야 할테니 몇 자 적게 되었다.
엄지공주, 즉 핑거(finger, 손가락) + 프린세스(princess)의 조합이 유래이기에 여혐 단어로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프린세스 대신 프린스(prince)의 의미도 쓰이고 있다. ‘-충’처럼 강력한 혐오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 귀엽게 부른다해서 혐오가 없는 것은 아니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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