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효과라는 표현은 참으로 많이 들어본 표협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링겔만 효과는 잘 들어본 적이 없으실 텐데요.
오늘은 시너지 효과와 반대되는 링겔만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링겔만 효과란?
집단 속에서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갈 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떨어지는 집단적 심리현상
프랑스의 농공학자 링겔만(Ringelmann, M. 1861-1931)은 단체의 규모와 업무 완수를 위한 단체 구성원 개개인의 기여의 크기 사이에 존재하는 역관계를 밝혀냈습니다. 단체의 생산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링겔만은 단체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록 단체는 점점 비효율적으로 변해가고 구성원 간 노력과 참여가 떨어진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혔습니다.
링겔만의 실험
링겔만은 집단내 개인 공헌도를 측정하기 위해 줄다리기 실험을 했습니다.실험 결과 1명은 100%, 2명일 때 93%, 3명일 때 85%, 4명일 때 77%, 마지막으로 8명일 때 49%의 힘을 가했고, 작업 수행인원이 늘어날 수록 1인당 힘의 양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즉, 집단이 과제를 수행할 경우, 개개인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게 되고 생산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 효과는 다른 실험에서도 재현되었습니다. 사회심리학자 바브 라타네는 실험에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손뼉을 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2명이 함께 할 경우 82%, 3명 이상인 경우 74% 정도의 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단이 과제에 참여할 때 구성원은 책임이 분산되고, 개인 수행 정도를 파악할 수 없기에 자신이 노력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것인데요. 이를 링겔만 효과라고 부르기도 하며, 무임승차 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팀워크에 따른 문제로 볼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 중 스포츠 기량이 훌륭한 스타들만 모아 놓고 경기를 펼칠 때, 오히려 개인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집단의 성과를 위해서는 팀워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하면서 다른 효과로는 방관자 효과가 있습니다. 방관자 효과는 링겔만 효과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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