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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의 기록/뜨리의 독서모임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팩트풀니스 Factfulness>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by 랄라맘맘 2023. 7. 31.

도서 : <팩트풀니스>, 안나 로슬링 뢴룬드 외, 김영사, 2019

0-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0-2. <팩트풀니스>를 읽기 전과 읽은 후 인식의 변화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말씀해 주세요.

 

1. 저자는 세상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열 가지로 분류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되는 열 가지 본능은 간극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함 본능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본능을 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실충실성을 위해 이러한 본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열 가지 본능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엇이었나요?

종류
사실충실성
극복 방법
간극 본능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다수를 보라.
부정 본능
대개 뉴스는 부정적인 면을 보도한다.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직선 본능
도표의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간다고 단정할 수 없다.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공포 본능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반드시 가장 위험한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이 가져올 실제 위험성을 계산하라.
크기 본능
단 하나의 수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수치 자체에 압도되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치를 비교하라.
일반화 본능
일부의 사례를 가지고 그것이 속한 범주 전체를 알 수는 없다.
내가 가진 범주에 의문을 제시하라.
운명 본능
많은 것이 느리게 변화하는 탓에 늘 똑같이 보일 수 있다.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단일 관점 본능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때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나와 다른 관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 의견을 나눠라.
비난 본능
누군가를 비난하다보면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힘쓰지 못한다.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다급함 본능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

 

2. 저자는 5장 ‘크기본능’에서 의사로 모잠비크에서 일하던 때의 경험을 고백합니다. 그곳에서 저자는 “죽어가는 아이의 98.7%가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는 상황”(p.181) 임을 알고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자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저자는 “이곳(병원)에 찾아온 사람을 살리는 데” 시간과 자원을 쏟기보다 “마을 의료 인력을 훈련해 최대한 많은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엄마가 걸어서도 쉽게 갈 수 있는 소규모 의료 시설에서 가급적 초기에 처리”(p.181)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이 때문에 그는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한테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p.179) 한다는 동료의사와 갈등을 빚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저자의 이러한 선택에 공감하시나요?

 

수치보다 눈에 보이는 피해자 개개인에게 지나치게 주목하면 우리 자원을 문제의 일부에만 모두 쏟아부을 수 있고, 따라서 훨씬 적은 목숨을 구할 뿐이다. 이런 원칙은 부족한 자원을 어디에 쓸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경우에 모두 해당한다. (중략) 자원이 무한하지 않은 한(자원은 절대 무한하지 않다) 머리를 써서 지금 있는 것으로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게 오히려 가장 인간적이다. (p.181~182)

 

 

3. 저자는 4장에서 ‘공포본능’을 말하며 후쿠시마 지진의 사례를 듭니다. 그에 따르면 2011년 3월 1일 발생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핵발전소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놓은 장벽을 넘었”고 “전 세계 뉴스는 신체 손상과 방사능 오염의 공포”로 넘쳐났지만 “방사능 때문에 사망했다고 보고된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다”(p.163)고 말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이로 인해 사망한 1,600명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방사능이 아니라 방사능 공포”(p.164)라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은 저자의 이러한 주장을 어떻게 보셨나요?

 

1,600명은 탈출 과정 또는 탈출 후에 사망했다. 이들은 대개 노인이었고, 피난 그 자체나 대피소의 삶에서 오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사망원인이었다. (p.163~164)

 

 

4. 저자는 “수치 없이 세계를 이해할 수 없지만, 수치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p.275)고 말하며 모잠비크 총리와의 일화를 전합니다. 2002년 스톡홀름을 방문한 모잠비크 총리는 작가에게 “모잠비크가 위대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근거로 “5월 1일에 하는 행진”을 예로 듭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질적으로 우수한 통계자료가 없음에도 “수치는 지구에서 벌어지는 삶의 이야기를 모두 보여주지 못”(p.274)한다며 총리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부분을 어떻게 보셨나요?

 

“나도 그런 수치를 보긴 하는데, 그게 그다지 정확하지 않아요. 그래서 해마다 5월 1일에 하는 행진을 보는 습관이 생겼죠. 인기 있는 우리나라 전통 행사예요. 그때 사람들이 뭘 신었는지 봅니다. 그날은 다들 최고로 치장을 하거든요. 신발을 빌릴 수도 없어요. 친구들도 모두 행사에 참여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죠. 맨발인지, 안 좋은 신발을 신었는지, 좋은 신발을 신었는지. 그러고는 작년에 본 것과 비교합니다.” (p.274)

 

 

5. 저자는 사실충실성을 실천하는 방법을 교육, 업계, 언론, 내가 속한 조직이나 공동체, 시민의 범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그에 따르면 사실충실성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실에 근거한 사고의 기본 틀(네 단계와 네 지역에서의 삶)을 가르치고, 사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법을 훈련”(p.355)시켜야 하고, “미래에 시장이 성장할 곳은 그들 나라(유럽이나 미국)가 아니라,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라는 사실을 이해”(p.360) 해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인 우리가 뉴스를 좀 더 사실에 근거해 소비하고, 뉴스가 세계를 이해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p.362) 하고, “우리가 사용한 방법을 활용”해 독자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무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사실충실성 실천에 관한 저자의 의견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독서토론 질문들은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 시에 출처를 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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