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리처드 랭엄, 을유문화사, 2020
1.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2. 선과 악이 뒤섞인 이중적인 인간상을 접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아돌프 히틀러, 폴 포트 등의 사례를 통해 선하면서도 악한 인간의 이중성에 주목합니다. 아돌프 히틀러의 비서에 따르면 히틀러는 “쾌활하고 친절하며 아버지 같은 사람”이었고, 캄보디아 국민의 4분의 1을 죽인 폴 포트 역시 “지인들에게는 부드럽고 친절한 프랑스 역사 선생님”(p.13)이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도덕적 범위가 말할 수 없이 사악한 데서부터 애끓도록 관대한 데까지”(p.15) 폭넓게 펼쳐져 있는 점에 주목해 진화론적 관점에서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
3.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언어 능력이 기반이 되어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폭군이나 범죄자와 같이 반응적 공격성이 높은 유전자가 후대에 전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자의 의견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응적 공격성 : 어떤 자극이나 위협에 대한 즉각적이면서 감정적인 반응
주도적 공격성 :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지향적 공격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반응적 공격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주도적 공격성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4. 사형제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사형을 집행한 사람들은 우리를 지혜의 시초로 이끌었”(p.403)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천성은 우리가 극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것”(p.403)이라는 영화 대사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
*독서토론 질문들은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 시에 출처를 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뜰의 기록 > 뜨리의 독서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성희 <베개를 베다>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0) | 2023.08.04 |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1) | 2023.08.03 |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0) | 2023.08.02 |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팩트풀니스 Factfulness>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0) | 2023.07.31 |
알베르 카뮈 <시시포스 신화>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0) | 2023.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