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뜰의 기록/뜨리의 독서모임

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by 랄라맘맘 2023. 9. 11.

도서 : 작은 것들의 신, 아룬다티 로이, 문학동네, 2016

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2. <작은 것들의 신>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장면이 있으신가요? 어떤 부분인지 이야기 나눠보아요.

 

 

3. <작은 것들의 신>에서 작가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서술방식을 취합니다. 때문에 독자들은 라헬과 에스타 가족에게 어떤 일이 생겼고, 그로 인해 삶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어떤 일인지는 바로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을 들여 소설을 끝까지 읽어야 독자는 그들에게 일어난 일과 그들의 관계, 그로 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요. 여러분은 이러한 책의 서술방식을 어떻게 느끼셨나요?

 

 

4. 소설에는 이란성 쌍둥이인 라헬과 에스타, 그들의 어머니 암무를 비롯해 베이비 코참마, 차코, 소피 몰, 마거릿 코참마, 벨루타 등의 인물들이 나옵니다. 작가는 어느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시간을 들여 이들의 삶을 하나하나 파고들어 독자에게 보여주지요. 이 과정을 따라가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또 여러분은 어떤 인물에게 특히 마음이 가셨나요?

 

 

5. 소설에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작은 것들의 신’이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작은 것들의 신’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는 누구였나? 그는 누구일 수 있었나? ‘상실의 신’. ‘작은 것들의 신’. ‘소름과 문득 떠오르는 미소의 신’. 그는 한 번에 한 가지만 할 수 있었다. 그녀를 만지면 말을 걸 수 없었고, 그녀를 사랑하면 떠날 수 없었고, 말을 하면 귀 기울일 수 없었고, 싸우면 이길 수 없었다. (p.450)

 

6. 소설은 아예메넴을 비롯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공간이나 시간을 세심하게 묘사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설에서는 ‘작은 것들’을 바라보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셨나요?

라헬은 통통한 개미들이 줄지어 가는 것을 발견했다. 개미들은 성당에 가는 길이었다. 모두 붉은 옷을 입고 있었다. 성당에 도착하기 전에 모두 죽어야만 했다. 돌로 짓눌리고 짓밟혀야 했다. 성당엔 냄새나는 개미가 있어서는 안 되는 법이니까. (p.258)
 
‘역사의 집’의 뒷베란다 벽의 갈라진 틈에서 살며, 쓰레기들-말벌 날개 한 조각, 거미줄 일부, 먼지, 썩은 잎, 죽은 벌의 빈 흉갑-로 몸을 가려 위장하는 작은 거미 한 마리에. 차푸 탐부란, 벨루타는 그 거미를 그렇게 불렀다. ‘쓰레기의 신’. (p.462)

 

 

 

7. 카스트제도는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브라흐마신의 각 신체부위에서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사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신의 지혜로운 머리는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이 되었고, 용기를 지닌 가슴에서 ‘크샤트리아’가, 노동력을 상징하는 팔다리에서 ‘수드라’가 창조되었습니다. 힌두교 법전에서는 카스트의 질서를 어기는 것이 신의 뜻을 어기는 것과 같다고 하여 다른 카스트간의 결혼을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 ‘사랑의 법칙’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실제로는 ‘사랑의 법칙’이 만들어진 그날들에서 시작됐다고 반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사랑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받아야 하는지를 정한 법.
그리고 얼마나 사랑받아야 하는지도.
(p. 54)

 

 

8. ‘사랑의 법칙’에 대한 언급 후에 작가는 한 페이지를 할애해 다음과 같은 문장을 싣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현실적인 세상에서, 현실적인 목적을 위해…….’(p.55) 여러분은 이 문장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독서토론 질문들은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시에는 출처를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것들의신_독서토론.hwp
0.03MB

출처를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