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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의 기록51

데이비드 색스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데이비드 색스, 어크로스, 2023 뜰의 독서모임__데이비드 색스 저 ★책에 관한 질문 1. 책에 점수를 매긴다면?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몇 점인지, 그 이유와 함께 이야기 나눠요!) 2-1. 코로나 19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한국은 높은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보급률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발 빠르게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언택트(Untact-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반대를 의미하는 접두사un을 붙인 말로 사람과의 접촉이 없다는 의미)’라는 신조어마저 등장하게 한 한국사회의 변화를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2-2. 코로나 팬데믹이 한차례 지나간 지금, 사회 곳곳에 자리한 비대면 문화가 다시 사람과의 접촉을.. 2023. 8. 8.
천명관 <고래>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천명관, 문학동네, 2014 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2. 책 속에서 특별히 인상 깊은 문장이나 사건이 있으셨나요? 어떤 부분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국밥집 노파에서 금복, 그리고 춘희로 이어지며 펼쳐지는 장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책 는 줄거리를 정리하기 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한 독자는 이 책을 한국판 천일야화에, 책의 작가를 세헤라자데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소설 를 한 단어(또는 한 문장)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4. 책 속에는 ‘그것은 ~의 법칙이었다.’라는 문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책 전체의 리듬감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 2023. 8. 7.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찰스 디킨스, 펭귄클래식코리아, 2012 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2. 프랑스 혁명 무렵의 프랑스 파리와 영국의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소설 는 1859년 출판된 이래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 책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소설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 ‘프랑스 혁명’은 빅토르 위고의 을 비롯해 다양한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는 혁명으로부터 60여년이 흐른 뒤인 1859년에 발표됐습니다. 작가 찰스 디킨스는 프랑스 혁명 당시 민중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그려냅니다. 뜨개질을 하던 부인들의 손가락도 사람을 찢어 죽여 본 다음부터 .. 2023. 8. 6.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조원재, 블랙피쉬, 2018 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2. 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인식의 변화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말씀해주세요. 3. 어떤 화가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작품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면 나누어보아요. 4. 저자가 ‘시대의 반항아’라고 이름 붙인 클림트는 빈 대학에서 의뢰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림에 고통과 죽음을 그려넣은 클림트는 에서도 신랄한 그림을 그립니다. 책의 내용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깡마르고 늙은 노인이 문어 괴물에 포박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 정의의 여신은 근엄하게 노인을 심판하고 있군요. 노인 주변.. 2023. 8. 5.
윤성희 <베개를 베다>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윤성희, 문학동네, 2016 1. 우리는 흔히 일상의 권태감이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소설이나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윤성희 작가의 속 인물들은 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극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아주 소소하고도 디테일한 일들이 개연성이 있는 듯 없는 듯 미묘하게 소설을 가득 채우고 있지요. 소설 속 인물들은 현실의 우리처럼 그저 밀어 닥치는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그 속에서 울거나 웃으며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은 이 단편소설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2. 윤성희 작가의 에는 웃기면서도 슬픈, 요즘 말로 ‘웃픈’ 에피소드들이 나옵니다. 로또 3등에 당첨되어 이백만원이 넘는 돈을 받은 주인공 ‘나’는 그 돈을 아내의 암 수술을 앞둔 친구에게 주는데요, 다행히 수.. 2023. 8. 4.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도리스 메르틴, 다산초당, 2020 1.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2. 이 책은 ‘최정상’으로 대변되는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다양한 아비투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에게 ‘성공’,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요? 3. 저자는 “상류층은 미학적 가치를 더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부르디외의 말을 인용하여 취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같은 친목 모임에서 대부분이 같은 브랜들의 오븐으로 빵을 굽고, 같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높이 평가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그는 “개인의 선호가 아니라 사회적 지위가 취향을 결정”한다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은 이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4. 저자는 6장 ‘신체자본’에서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고 말합니다. “신체.. 2023. 8. 3.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박경리, 마로니에북스, 2013 1.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별점)/감상 2. 박경리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작가는 인간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인간의 본질, 인류의 운명을 고민하는 것이 작가가 가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자는 한 후배 작가에게 “살인의 문학이 아니라 활인(사람의 목숨을 구하여 살림)의 문학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작가의 관점이 소설에 잘 반영되었다고 보시나요? 잘 반영되었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2. 박경리 작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해내는 리얼리즘 문학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서도 저자의 이러한 면모가 엿보이는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장면, 풍경 등이 있으신가요? 충렬사에 이르는 길 양켠에.. 2023. 8. 2.
리처드 랭엄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리처드 랭엄, 을유문화사, 2020 1. 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2. 선과 악이 뒤섞인 이중적인 인간상을 접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아돌프 히틀러, 폴 포트 등의 사례를 통해 선하면서도 악한 인간의 이중성에 주목합니다. 아돌프 히틀러의 비서에 따르면 히틀러는 “쾌활하고 친절하며 아버지 같은 사람”이었고, 캄보디아 국민의 4분의 1을 죽인 폴 포트 역시 “지인들에게는 부드럽고 친절한 프랑스 역사 선생님”(p.13)이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도덕적 범위가 말할 수 없이 사악한 데서부터 애끓도록 관대한 데까지”(p.15) 폭넓게 펼쳐져 있는 점에 주목해 진화론적 관점에서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3.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언어 능력이 기반이 되어 협력을 할 .. 2023. 8. 1.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팩트풀니스 Factfulness>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안나 로슬링 뢴룬드 외, 김영사, 2019 0-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0-2. 를 읽기 전과 읽은 후 인식의 변화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말씀해 주세요. 1. 저자는 세상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열 가지로 분류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되는 열 가지 본능은 간극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함 본능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본능을 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실충실성을 위해 이러한 본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2023. 7. 31.
알베르 카뮈 <시시포스 신화> 독서모임 질문지 첨부 도서 : , 알베르 카뮈, 연암서가, 2014 0-1. 별 다섯 개 만점 기준으로 이 책에 별점을 매긴다면? (점수와 더불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을 말씀해주세요.) 0-2. 철학은 어려운 것일까요? 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1. 이 책을 쓴 알베르 카뮈는 책 서두에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 바로 자살”이라고 말하며 “삶이 고생해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p.17) 임을 밝힙니다. 저자는 “산다는 것, 이는 곧 부조리를 살려 놓는 일”이고 부조리를 살려 놓는 것은 “곧 부조리를 주시하는 일”(p.96)이기 때문에 “자살은 부조리를 그 똑같은 죽음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나름대로는 부조리.. 2023. 7. 30.
영화 : 너와 100번째 사랑 (뜨리의 슬기로운 넷플생활) 계절의 끝, 청춘의 맛 영화 시간여행물을 특별히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콘텐츠의 상당수가 시간여행물이다. 장르 자체에 대한 호오(好惡)를 떠나 십대 시절에는 를, 이십대가 되어서는 을 무척 좋아했다.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지금, 시간여행물은 하나의 장르가 되어 수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우리들 대부분에게 시간이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착실하게 앞으로만 흘러가는 것이고,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지구를 벗어나 달에도 가고, 더 먼 행성으로도 갈 수 있는 인간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에 인간은 더더욱 타임라인을 자유롭게 누비는 상상을 하게 되는 걸지도. 뜨슬넷에서 앞으로 다룰 콘.. 2023. 2. 26.
애플TV 드라마 : 콜(Calls) 전화선을 타고 번지는 공포, 대화형 코스믹 호러 애플TV 호러 장르에 있어서 소리는 중요한 요소다. 시각적인 공포도 중요하지만 관객을 서서히 공포로 몰아넣는 배경음이나 불길한 느낌의 음악뿐 아니라 문이 열릴 때 나는 ‘끼이익’ 효과음, 주인공의 숨소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리가 철저히 계산되었을 때 극한의 공포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호러는 소리로 완성되는 장르다. 여기 소리로 완성되는 장르를 넘어 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직조해가는 호러 드라마가 있다. 극 중 인물들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두 사람(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전화하는 방식으로 극을 전개해나가는 애플TV의 이 바로 그런 작품이다. 20분 내외로 구성된 아홉 편의 이야기가 오로지 소리를 통해서만 전달되는 독특한 문법의 이 드라마는..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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